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설암(혀암)의 원인,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이해

by namastepeace 2025. 2. 8.

설암(혀암)은 혀의 세포에서 시작되는 구강암의 한 종류입니다. 혀암은 혀의 눈에 보이는 부분(구강 혀)과 목에 가까운 혀의 뿌리 부분(설기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유형의 암에 비해 비교적 드문 편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설암(혀암)의 원인, 증상 및 치료법을 이해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설암(혀암)의 원인

설암(혀암)은 혀의 정상적인 세포가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통제되지 않은 채 성장하면서 악성 종양을 형성할 때 발생합니다.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이 설암(혀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담배 및 알코올 사용

흡연 및 씹는담배(무연 담배)는 설암(혀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에는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유발하며, 암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과 과음이 결합될 경우 설암(혀암)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2.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HPV(특히 HPV-16, HPV-18) 감염은 여러 유형의 구강암, 특히 설암(혀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혀 세포의 DNA에 변화를 일으켜 세포의 통제되지 않은 성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HPV 관련 설암(혀암)은 주로 젊은 층과 흡연이나 음주 이력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구강 위생 불량 및 만성 자극

구강 건강이 좋지 않거나, 날카로운 치아나 맞지 않는 틀니로 인해 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을 경우, 설암(혀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구강 감염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설암(혀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흡연을 중단하고, 과음하지 않으며,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HPV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설암(혀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예방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설암(혀암)의 증상

설암(혀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주요 경고 신호를 인지하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1. 지속적인 궤양 또는 상처

2주 이상 치유되지 않는 혀의 궤양이나 상처는 설암(혀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변은 붉거나 흰색을 띠며,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고, 무통성일 수도 있습니다.

2. 삼키기 어려움 또는 발음 장애

암이 진행됨에 따라 혀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음식을 삼키거나 씹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말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원인 불명의 통증, 출혈, 혹(덩어리)

지속적인 혀 통증, 원인 불명의 출혈, 혀 표면이나 내부에 생긴 혹 또는 두꺼워진 부위는 즉시 의료진에게 검진을 받아야 하는 증상입니다. 또한 혀의 무감각 또는 지속적인 인후통 역시 설암(혀암)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설암(혀암)의 치료 옵션

설암(혀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병기, 종양의 크기 및 위치, 그리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표적 치료와 면역 요법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1. 수술

수술은 설암(혀암)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로, 특히 초기 단계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분 절제술(Partial Glossectomy): 종양이 작은 경우, 혀의 일부만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 전체 절제술(Total Glossectomy): 암이 진행된 경우, 혀 전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말하기 및 삼키는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재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림프절 절제술(Neck Dissection): 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추가적인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및 화학 요법

  •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 외부 방사선 치료(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 근접 방사선 치료(Brachytherapy, 내부 방사선 치료) - 일부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될 수 있음
  • 화학 요법: 진행성 설암(혀암)이나 전이된 경우,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시행됩니다.

3. 표적 치료 및 면역 요법

  • 표적 치료: 특정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 예: 세툭시맙(Cetuximab, Erbitux) -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EGFR)를 차단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제
  • 면역 요법: 신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 면역 요법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게 이러한 치료 방법을 조합하면 설암(혀암)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설암(혀암)은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암입니다.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옵션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예방과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 금연, 절주,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가 설암(혀암)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학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면역 요법 및 표적 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설암(혀암)의 치료 성과를 더욱 향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혀에 지속적인 궤양이 있거나, 삼키기 어려움, 발음 장애, 원인 불명의 출혈 등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암(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치료를 장려함으로써,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